여수박람회장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도세 감면 조례안 개정안이 전남도 의회를 통과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개정안은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고유 업무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하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박람회특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이 고유 업무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취득세의 절반을 경감한다.

 여수박람회장 시설 매각 대상 토지는 전체 부지 59만4174.8㎡ 중 42.2%(25만1000㎡)에 매각 평가액은 4천831억원 이다.

 매각 대상은 리조트시설, 마리나복합단지, 스카이타워, 국제관, 빅오, 주제관, 홍보관 등이다.

 부과 예상 취득세 175억원(부지 88억원. 건물 71억원. 시설물 16억원)중 이번에 통과된 지방세 감면 조례안에 따르면, 감면 예상액은 88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방세 감면 혜택이 부여되는 기간은 2015년 12월 말까지며 오는 9월15일까지 박람회 시설 사후 활용 개발 사업자를 공모한다.

 한편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이낙연 도지사가 국회의원 이었던 지난해 7월 대표 발의해 올해 개정되면서 지방세 감면 근거를 마련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