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 공모’에서 여수 망마국민체육센터가 전라권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인증 동판을 받았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해 공공체육시설 운영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용자의 공정한 시설이용을 위해 국민체육센터를 대상으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수도권, 충청·제주권, 전라권, 강원·경북권, 경남권에서 권역별로 최우수 기관 1개소씩 총 5개소를 선정했다.

 여수 망마국민체육센터는 2022년 12월 말 현재 완공된 전국 246개 국민체육센터 중 전라권(광주·전남·전북) 최우수시설의 영예를 안았다.

 망마국민체육센터는 퇴근 후 이용객을 위해 마감 시간을 오후 8시 50분까지 확대 운영하고, 공정한 이용을 위해 이용자를 온라인으로 공개 추첨하는 등 시민을 배려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육진흥기금 27억 원과 여수시 예산 39억 원 등 총 66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부지면적 4천351㎡, 연면적 3천299.15㎡)으로 지난 2010년 건립됐다.

 수영장(경영풀, 유아풀, 스파풀)과 다목적체육관, 테라스 등의 시설이 있으며, 현재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국민체육센터는 도민이 거주지 근처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토대”라며 “도내 운영 중인 31개 국민체육센터도 이용자 편익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우수한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 여수시 망마국민체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