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이날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전 직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한다.

 또 시험장 주변에는 관리 인력을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 진입시키고, 주정차 계도 등 교통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상악화나 예기치 않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 수송차량을 확보하고, 제설 대응책 등을 마련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시험장 주변 교회와 사찰에는 타종 금지 협조를 구하고, 인근 공사장에는 공사를 중지시키는 등 소음방지 대책을 세워 수험생에게 쾌적한 시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여수·목포·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4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3천941명이 응시한다. /김지나 편집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는 후배 학생들.(뉴스와이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