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전람회’에서 여수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의 지구·환경과 물리부문 출품작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장려상을 석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원·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된 예선대회에 출품된 전체 2천483점의 작품 가운데 299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작품에 대해 학·연·산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협의회에서 창의·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노력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대통령상(학생 및 교원·일반 각1점), 국무총리상(학생 및 교원·일반 각1점) 등 총 299점에 대한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여수지역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상상이룸’팀(상암초등학교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이지윤)은 교원·일반부의 지구 및 환경부문에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또 물리부문에 참가한 ‘디자인 씽킹 공작소’팀(경호초등학교 김태관, 나진초등학교 이밝음, 무선초등학교 김현숙)이 출품한 ‘’학생 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학생부에서는 물리부문에 쌍봉초 학생 2명이 우수상, 생물부문에서 여수고 2개팀 5명이 장려상에 선정되는 등 여수지역 과학교육 발전에 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백도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막힘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여 큰 성과를 얻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축하와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수과학축전, 영재교육원, 과학점핑학교, 에듀테크 온(ON) 창의융합 학생동아리, 지능형 과학실 구축 등 불확실한 미래를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는 과학교육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은 11월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대회 출품작품들은 10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3층)에서 전시된다. /김형규 기자

▲ 여수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석권했다.(자료=대통령상에 선정된 ‘상상이룸’팀(상암초등학교 교사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교사 이지윤)의 지구 및 환경부문 출품작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