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공식 후원은행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섬박람회 조직위는 7일 이사회에서는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의 주요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정관 일부개정안, 조직위원회 기부금품 관리규정 제정안, 입장권 구매보상금 지급규정 제정안으로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1월 2일 1사무국 4부 체제로 운영되다가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 직원이 추가 파견되면서 8부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또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정기명 위원장과 NH농협은행 권용대 여수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청에서 공식후원 은행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NH농협은행은 2억 원의 후원증서와 함께 섬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에 대한 뜻을 전달하고, 업무협약에 따라 섬박람회 입장권을 사전 구매해 관람객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NH농협 지점에 설치된 ATM자동화기기(21,984대)와 관내 농협 유인물 및 기념품 제작 시 엠블럼(로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섬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이 같은 업무협약 수행을 통해 섬박람회 수익금 관리 권한 및 입장권 판매사업 참여권을 부여 받게 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 및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해외 30여 개국과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규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2024년 제4차 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