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종합정책이다.

 특히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 3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관련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공모를 신청한 4개 광역지자체 및 40개 기초지자체 47건 중 25건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여수시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함께하는 3유형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여수시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지역발전 특화 인재 양성과 마이스 해양관광 특화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연계사업 등을 공모에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3년의 시범 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받기 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전남도와 교육청, 지역대학,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순천·담양·구례·곡성·화순·함평·영광·장성·해남 등 전남 10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고, 완도·진도·보성·장흥·고흥은 예비 지정됐다. /지민호 편집기자

▲ 여수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