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라면의 한 공장에서 20대 직원이 기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15일 12시 4분께 여수시 소라면 소재 조청 생산 공장에서 A(24·남)씨가 기계 청소 중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오른손 검지 손가락 한마디를 절단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조청 뽑는 기계 내부를 청소하다 손가락이 기계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시 22분께 여수시 웅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방 20㎡ 및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는 등 4천여만 원 재산피해를 남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조리 중 부주의가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 119구급대 환자이송(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