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가 경찰 등과 함께 5월부터 10월까지 이륜차(오토바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소음과 난폭운전으로 시민들의 대표적 생활불편 대상이 된 불법 이륜차(오토바이) 합동단속이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여수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이륜자동차 불법구조변경, 무등록, 소음에 대해 월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소음과 무등록 운행 등으로 주민불안과 불편이 가중됨에 따른 결정으로 단속에는 여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참여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운행 중인 이륜자동차(오토바이)로 번호판 유무, 불법 구조변경 여부, 소음허용기준 초과여부 등의 사항을 단속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단속기간에 소음허용기준 초과와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이륜차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단속에 앞서 5월중 시민들에게 단속사항을 홍보해 이륜차 소유자 스스로 자체점검과 등록을 유도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대행업체 및 이륜차 소유자분들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경각심과 준법의식을 갖고 자체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밤중 주택가 골목길을 날카로운 엔진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리는 배달 이륜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창문을 여는 계절과 맞물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