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집행유예 기간 중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범행을 저지르던 피의자가 체포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0시 40분께 여수시 봉산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절도(차털이) 행각을 벌이던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여죄를 파악 중이다.

 이날 체포된 피의자는 봉산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 잠겨있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 들어가 현금 2만8천 원을 절취한 후 도보로 이동하며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여수시 CCTV 관제센터의 신고로, 여수경찰서 봉산파출소와 관제센터가 협업해 도주로 파악과 순찰차별 구획지정, 전파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면밀한 수색을 실시했다.

 결국 차량털이 피의자는 CCTV 관제센터 신고 10분 만에 현행범으로 검거됐으며, 붙잡힌 피의자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홍범 여수경찰서장은 “평소 중요사건 대비 가상훈련을 수시로 실시한 것이 신속한 피의자 검거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여수경찰은 앞으로도 CCTV 관제센터 등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