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가 2022년 전라남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소방관서 종합평가는 2022년 1년간의 소방정책을 대상으로 실적점검 및 분석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평가다.

 여수소방서의 우수 소방관서 선정은 도내 20개 소방서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6개 분야 69개 세부지표 추진사항에 대해 소방서 간 비교한 평가 결과로 16일 시상식이 개최됐다.

 각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책추진 성과를 달성한 여수소방서가 A그룹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상패 및 포상금이 수여됐다.

 이달승 여수소방서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여수소방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2023년에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소방서비스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는 여수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소방서가 2022년 전라남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됐다.

 이와 힘께 여수소방서는 16일 심정지환자의 생명소생 및 뇌졸중·중증외상환자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 20명에게 세이버 명예를 부여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 심장 및 호흡이 정지된 환자 4명을 심폐소생술 등 전문처치를 통해 생명을 소생시켰으며, 앞선 10월에는 의식변화 및 구토증상을 보이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적절한 처치·이송해 치료예후에 기여했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소방 구급대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남다른 사명감으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를 완전 회복시킨 국민 누구에게나, 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는 급성뇌졸중 또는 중증외상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된다. /김형규 기자

▲ 여수소방서는 구급대원 20명에게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와 명예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