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맞춰 경찰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여수경찰서는 올해 실시 예정인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11일 오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을 반드시 척결해야 할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사법처리하고 불법 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 지시한 자, 불법 선거자금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해 배후 세력과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후보자 비방 등의 사이버 선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수사요원을 대폭 증원하고, 사이버 선거사범 순찰도 강화한다.

 여수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관계자는 “공정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거 관련 불법행위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22년 양대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단속하기 위해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