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주·정차 위반 시 범칙금 8만 원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10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되며, 위반 시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주요 원인이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으로, 앞서 지난 7월 13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개정 주차장법이 시행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경찰은 어린이 통학에 차량이 이용되는 현실을 고려해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5분 동안 정차할 수 있도록 구역을 정해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정차하도록 학교 측과 학부모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주·정차금지 위반 시 승용차 기준 일반도로에서는 4만 원인 범칙금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8만 원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