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여수 10대뉴스’ 시민투표 결과(표).

 사)여수시민협이 실시한 ‘2020년 여수 10대뉴스’ 시민투표에서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구 봇물이 184표를 얻어 47.8%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여수 10대뉴스 2위에는 예술랜드 관광리조트의 시멘트 덮어쓴 갯바위와 돌산읍 소미산 불법 산림훼손 행위로 문제기 된 ‘돌산 난개발 논란’(179표, 46.5%)이 뒤를 이었다.

 사)여수시민협은 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시민 3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3위에는 ‘반복되는 산단 폭발사고, 산단 안전사고...노동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171표, 44.4%)가 치지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어 ‘주철현 의원, 조카사위 기자회견과 상포지구 둘러싼 의혹 뉴스타파 보도 파문’(160표, 41.6%)이 4위에 올라 여전히 여수지역의 핫 이슈임을 증명했다.

 5위는 ‘여순사건 특별법안l 국회 공동 발의(151표, 39.2%), 6위에 '청사별관 증축 논란'(145표, 37.7%)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산 비상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141표, 36.6%)가 7위, ‘웅천 부영아파트 분양가 논란과 급등하고 있는 여수 아파트 시세’(138표, 35.8%)가 근소한 차이로 8위를 기록했다.

 2020년 여수 10대뉴스 9위에 ‘수산물특화시장 상인 생존권 보장 500일 노숙투쟁’(120표, 31.2 %), 10위에 ‘시청 공무원 갑질파문, 솜방망이 징계 등 대응 논란’(114표, 29.6 %)이 차지했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