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양경찰서로 재배치된 최신형 형사기동정 P-115정.

 여수해양경찰서는 5일 최신형 형사기동정인 P-115정의 안전항해 기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100톤급 형사기동정 P-115정은 2020년 1월 20일 건조돼 울산해경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여수해경 50톤급 P-103정과 편대발령으로 교체 배치됐다.

 100톤급인 P-115정은 길이 31.8m, 폭 6.1m 크기로 3650마력 추진기관 2개가 장착돼 최대 40노트(74km/h)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고무보트 1척을 탑재하고 있다.

 여수해경의 관할 해역은 대형선박의 통항이 많고 무허가 잠수기 등 불법어업이 많은 해역으로 이번에 배치된 형사기동정 P-115정은 여수해역 범죄 단속을 비롯한 해상치안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전환 배치된 최신예 형사기동정은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자체 팀워크 훈련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해상 치안유지 임무를 시작한다”며 “해상 범죄단속 및 검거, 인명구조 활동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여수해경이 운용하던 형사기동정 P-103정은 2007년에 건조된 50톤급 경비함정으로 여수해역에서 13년간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고 울산해경으로 재배치됐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