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현 후보 선대본이 제시한 불법유인물.

 4·15총선 여수갑 주철현(민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용주 후보를 향해 불법유인물 살포 중단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주철현 선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 교동시장에서 이용주 후보를 홍보하는 A4사이즈의 불법유인물이 무단 살포되는 현장을 적발했다.

 유인물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1조9천억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는 내용과 함께 지지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주 후보 측은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불법홍보물에서 주장한 1조9천억 원의 국비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면서 내려 보낸 일반국비 1조원 정도가 포함돼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은 이용주 후보도 알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토론회에서도 ‘손수 했다고 한적 없다’며 스스로 거짓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거짓임을 인정했으면서 계속 예산왕이라고 선전하며, 그것도 모자라서 불법유인물까지 시장 등에 대량살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