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항관리선 크린오션2호 폐그물 수거작업 현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어항의 청결유지와 어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어항청소선 2척을 동원해 폐그물 등을 수거하는 어항정화 사업을 추진한다.

 해수청은 지난해 관할지역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에서 약 2천28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약 2천30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어항관리선 크린오션2호(134톤급)는 3월부터 여수권역의 국동항 등 27개 어항에서 어항903호(15톤급)는 고흥권역의 녹동항 등 20개 어항에서 10월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추진한다.

 바다에 가라앉은 폐그물 등의 해양쓰레기는 해양 동·식물에 악영향을 주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고 선박의 안전운항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어항의 청결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민들과 함께 해양쓰레기 투기 예방에 노력하겠다고”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