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여수소방서 수상구조대가 수중 탐색기법 등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여수소방서는 21일 여수시 남수저수지에서 구조대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구조장비 사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여름철 수상구조대 운영 대비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급류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수중수색이 가능한 구조대원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고무보트 등 동력수상장비 점검과 잠수기초 이론 교육, 수상·수중 구조기법 집중훈련, 팀 단위 수중 탐색기법 숙달 등으로 이뤄졌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대원들의 인명구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높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 여수소방서는 21일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