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행정위원장-강문성(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최병용(여수5)···27일 본회의 확정 -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동부권의 김태균 도의원(광양1·3선)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경선을 진행했다.

 이날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나선 3선의 김태균 도의원(61·광양1)과 김성일(58·해남1) 도의원이 첫 투표 결과 민주당 소속 도의원 57명 중 28:28(무효1) 동률로, 재투표에 들어가 김태균 의원이 29:27(무효1)로 김성일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부의장 경선에서는 제1부의장에 이광일 도의원(여수1)이 송형곤 도의원(고흥1)을 꺽었고, 제2부의장에는 이철 도의원(완도1)이 조옥현 도의원(목포2)을 제치고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의회 운영위원장에 박문옥(목포3), 기획행정위원장 강문성(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여수5),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윤명희(장흥2),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명수(나주2), 농수산위원장 김문수(신안1), 교육위원장 김정희(순천3) 도의원이 선출됐다.

 여수지역 도의원 중 제1부의장에 이광일(여수1), 기획행정위원장에 강문성(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여수5) 도의원이 선출됐으며, 최무경(여수4) 도의원은 교육위원장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전체 도의원 61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57명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경선 결과 그대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김형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