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 도로인 여수시 율촌면 취적터널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해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12분께 여수시 율촌면 취적터널에서 승용차와 suv 차량 등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터널 안에서 차량이 정체된 것을 미쳐 보지 못한 승용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앞선 차량 7대까지 연쇄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터널 안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차량이 몰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이었으며, 이 사고로 차량 통행에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속한 현장 정리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 17일 낮 12시 12분께 여수시 율촌면 취적터널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여수소방서)